2025년 상반기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
순위 모델명 브랜드 누적 등록대수 (대) 차종 유형 비고
| 1 | E클래스 (신형) | 메르세데스-벤츠 | 17,320 | 준대형 세단 | 풀체인지 출시 후 인기 지속 |
| 2 | 5시리즈 (LCI) | BMW | 15,810 | 준대형 세단 | 상품성 개선, 법인·개인 수요 균형 |
| 3 | A6 | 아우디 | 9,850 | 중형 세단 | 프로모션 강화, 기업 수요 많음 |
| 4 | ES300h | 렉서스 | 8,950 | 하이브리드 세단 | 고연비, 정숙성, 고급 이미지 |
| 5 | 모델 Y | 테슬라 | 8,630 | 전기 SUV | 전기차 베스트셀링, 장거리 주행 강점 |
| 6 | GLC | 메르세데스-벤츠 | 7,910 | 중형 SUV | 디자인 변경, 패밀리카 인기 |
| 7 | X5 | BMW | 7,260 | 대형 SUV | 고급 SUV 수요 증가 |
| 8 | Q5 | 아우디 | 6,870 | 중형 SUV | 안정적 판매, SUV 라인업 중심 |
| 9 | NX450h+ | 렉서스 | 6,450 | 하이브리드 SUV | 친환경차 인기 견인 |
| 10 | 모델 3 | 테슬라 | 5,840 | 전기 세단 | 전기차 대표 세단 |
| 11 | XC60 | 볼보 | 5,620 | 중형 SUV | 안전 중심, 가족용 인기 |
| 12 | A4 | 아우디 | 5,180 | 중형 세단 |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 |
| 13 | S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 | 4,950 | 대형 세단 | 고급 리무진 수요 지속 |
| 14 | i4 | BMW | 4,770 | 전기 세단 | 전동화 세단으로 주목 |
| 15 | XC40 Recharge | 볼보 | 4,380 | 전기 SUV | 소형 프리미엄 전기 SUV |
| 16 | X3 | BMW | 4,150 | 중형 SUV | 실속형 SUV, 고른 인기 |
| 17 | GLB | 메르세데스-벤츠 | 3,980 | 콤팩트 SUV | 엔트리 SUV 수요 |
| 18 | Q3 | 아우디 | 3,870 | 소형 SUV | 젊은 층 타깃, 도심형 SUV |
| 19 | GLA | 메르세데스-벤츠 | 3,780 | 소형 SUV | 실용적 구성, 연비 강점 |
| 20 | Macan | 포르쉐 | 3,620 | 스포츠 SUV | 고성능, 고소득층 수요 중심 |
| 21 | UX250h | 렉서스 | 3,520 | 하이브리드 SUV | 연비, 도심형 SUV |
| 22 | iX3 | BMW | 3,430 | 전기 SUV | 전기 SUV 입문 모델 |
| 23 | Cayenne | 포르쉐 | 3,180 | 고급 SUV | 대형 SUV, 브랜드 파워 |
| 24 | Model X | 테슬라 | 3,020 | 전기 SUV | 고성능 전기 SUV |
| 25 | Tiguan | 폭스바겐 | 2,980 | 중형 SUV | 실용적 가격대, 패밀리카 인기 |
| 26 | Mini Cooper | 미니 | 2,760 | 해치백 | 감성 디자인, 소형차 인기 |
| 27 | GLE | 메르세데스-벤츠 | 2,580 | 대형 SUV | 고급 SUV, 프리미엄 가족용 |
| 28 | A3 Sedan | 아우디 | 2,440 | 소형 세단 | 엔트리 수입 세단 |
| 29 | Q8 e-tron | 아우디 | 2,260 | 전기 SUV | 프리미엄 전기 SUV |
| 30 | Discovery Sport | 랜드로버 | 2,130 | SUV | 오프로드 기능 강조 SUV |
2025년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경쟁 속에서 브랜드별 뚜렷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총 167,850대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5년 상반기 수입차 누적 등록 순위에서 가장 두드러진 브랜드는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였습니다.
벤츠는 상반기 총 41,280대를 등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대표 모델인 E클래스의 신형 풀체인지 모델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기에 GLC, S클래스 등 고급 세단과 SUV 라인업이 고르게 판매되며 벤츠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2위는 BMW가 차지했습니다.
총 39,210대를 기록한 BMW는 신형 5시리즈의 인기로 인해 세단 수요를 대거 흡수했고,
X5, X6, iX 시리즈 등 SUV 및 전기차 라인업도 고루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전기차 i4와 iX3의 꾸준한 판매는 BMW의 전동화 전략이 점차 국내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3위는 아우디로, 상반기 동안 19,400대를 등록하며
전통적인 프리미엄 3강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아우디는 A6와 Q5 등의 주력 모델 외에도 전기 SUV인 Q4 e-tron의 판매가 점차 늘어나며
친환경차 시장에 대한 입지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4위는 렉서스가 차지했습니다.
렉서스는 총 13,860대를 등록하며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ES300h, NX450h+ 등의 하이브리드 세단 및 SUV는
고연비와 정숙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강한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5위는 볼보였습니다.
볼보는 11,94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XC60, XC40 리차지 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중심이 되었고,
볼보의 브랜드 신뢰도와 안전 중심의 설계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수입차 누적 등록 순위에서 또 하나 주목할 브랜드는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상반기 누적 등록 10,300대를 기록하며
전기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모델 Y가 전체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높은 등록 실적을 보이며,
전기 SU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외에도 포르쉐, 폭스바겐, 지프, 미니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하며
각 브랜드 특유의 상품성과 고객 타깃 전략으로 고른 성과를 보였습니다.
상반기 등록 순위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전동화 차량의 비중 확대입니다.
2025년 상반기 수입차 전체 등록대수 중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은 36.8%**로,
2024년 상반기 대비 약 7.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친환경 정책,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제조사의 전동화 전략 본격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또한, 소비자 트렌드 측면에서는
① 실용성 중심의 세단 수요 유지
② 전기 SUV 시장의 확대
③ 고급 SUV에 대한 선호 증가
④ 하이브리드 중심의 ‘조용한 소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단순히 고급 브랜드의 경쟁을 넘어서,
기술력·에너지 효율·서비스 네트워크·리세일 가치 등 복합적인 요소가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수입차 누적 등록 순위는 이러한 흐름을 정밀하게 반영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하반기에는 각 브랜드의 신차 출시 및 가격 정책,
전기차 세제 개편 여부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등록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상반기 누적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해보고
자신의 사용 목적과 유지 조건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